아이템 73. 추상화 수준에 맞는 예외를 던지라. - ksw6169/effective-java GitHub Wiki
예외 번역(Exception translation)
- 하위 계층의 메소드를 호출할 때 수행하려는 일과 관련 없어 보이는 예외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하위 계층의 내부 구현 방식을 그대로 드러내어 상위 계층의 API를 오염시킨다. 만약 다음 릴리즈에서 구현 방식을 바꾸면 다른 예외가 튀어나와 기존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깨지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이 문제를 피하려면 상위 계층에서는 저수준 예외를 잡아 자신의 추상화 계층에 맞는 예외로 바꿔 던져야 한다. 이를 예외 번역이라 한다.
try {
... // 저수준 추상화를 이용한다.
} catch (LowerLevelException e) {
// 추상화 수준에 맞게 번역한다.
throw new HigherLevelException(...);
}
예외 연쇄(Exception chaining)
- 예외를 번역할 때, 저수준 예외가 디버깅에 도움이 된다면 예외 연쇄를 사용하는 게 좋다.
- 예외 연쇄란 문제의 근본 원인(cause)인 저수준 예외를 고수준 예외에 담아 보내는 방식이다.
- 그러면 별도의 접근자 메소드(getCause())를 통해 필요하면 언제든 저수준 예외를 꺼내볼 수 있다.
try {
... // 저수준 추상화를 이용한다.
} catch (LowerLevelException cause) {
// 저수준 예외를 고수준 예외에 실어 보낸다.
throw new HighLevelException(cause);
}
- 예외 연쇄는 문제의 원인을 프로그램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 또한 원인과 고수준 예외의 스택 추적 정보를 잘 통합해준다.
예외 번역을 남용하지 말고 예외를 적절히 처리하라.
- 무작정 예외를 전파하는 것보다 예외 번역이 우수한 방법이지만 남용해서는 안된다.
- 가능하다면 저수준 메소드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여 아래 계층에서는 예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 때론 상위 계층 메소드의 매개변수 값을 아래 계층 메소드로 건네기 전에 미리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차선책으로 아래 계층에서의 예외를 피할 수 없다면 상위 계층에서 그 예외를 조용히 처리하여 문제를 API 호출자에게 전파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이 때 문제를 적절히 로깅해두면 클라이언트 코드와 사용자에게 문제를 전파하지 않으면서도 프로그래머가 로그를 분석해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핵심 정리
- 하위 계층에서 예외를 예방하거나 직접 처리할 수 없고, 그 예외를 상위 계층에 그대로 노출하기 곤란하다면 예외 번역을 사용하라.
- 이 때 예외 연쇄를 이용하면 상위 계층에는 맥락에 어울리는 고수준 예외를 던지면서 근본 원인도 함께 알려주어 오류를 분석하기에 좋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