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 groun519/ManaField_wiki GitHub Wiki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가진 정령족이다.

정령족의 일종이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야 했던 환경 때문에, 인간과 닮은 모습이 되었다.

기원 : 자연계 정령족

엘프는 아주 수만년 전, 정령족의 일부였다. 다른 정령족들과 같이 마나로 이루어진 에너지를 신체로 삼아 공중을 부유하는 마법 생물이었다.

이들은 태생적으로 자연의 다른 생물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했고, 다른 정령족들과 정착하기보다 세상을 탐험하며 자연과 다른 생명체와 어울리는 것을 즐겼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생명체의 경계심을 풀어야 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은 다른 생명체의 모습을 복사해오는 "폴리모프" 마법을 드래곤들을 통해 익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주의적인 면모를 지닌 자연 정령족의 특징은 다른 원소 정령들과의 관계를 악화시켰고, 이들은 결국 정령족들에게 배척받게 되었다. 정령족의 발전에 관심이 없었고, 소홀히 하였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그렇게 쫒겨난 그들은 자연스레 지상의 인간족과 함께하게 되었다. 자연계 정령족은 당연하게도 인간의 모습을 따라하였고, 이러한 관계는 수천년간 지속되었다.

살아있는 에너지인 마나는 그것의 마력장을 변형시킨다면 실제로 그 물질로 잠시간 변형된다. 그리고 일반적인 인간의 수명보다 세 배 가까이 오래 사는 정령족이었던 그들은 일부의 경우 평생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폴리모프하여 살아가기도 하였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자연 정령족들은 인간족들에 의해 "엘프"라고 불리우게 되었고, 그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고 인간과 닮은 모습을 평생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났다.

이들이 미형인 이유도, 최초의 엘프들이 대부분 미형으로 폴리모프했기 때문이다.

엘프

자연계 정령이 수만년간 폴리모프를 유지하며 대를 이어온 결과, 폴리모프를 푸는 것이 폴리모프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진 존재. 인간족의 모습을 따라했지만, 정령족의 중심핵 부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특징을 폴리모프로 지우는 것보다 긴 귀 모양으로 유지하는 것을 택하여 인간보다 더 긴 귀를 가지게 되었다. 자연계 정령에서 기원하였기에 자연을 좋아하며, 대부분의 생명체를 좋아하지만 다른 정령족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

다크 엘프

자연계 정령들과 유사한 이유로, 다른 생명체의 생명력을 필요로 하며 살아오던 그림자 정령들이 엘프들의 방식을 따라하며 생겨난 이종족이다. 그림자 정령족은 죽어있는 마나가 모여서 만들어진 정령이기에, 소멸하지 않으려면 살아있는 마나를 흡수하여 태생적으로 소모하는 마력을 채워나가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명체에 존재하는 마력을 빼앗아오는 것이 가장 간단하였기에, 대부분의 그림자 정령들은 다른 생명체의 마나를 흡수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일평생 하나의 나무를 기르며 그 나무의 생명력을 흡수해오는 것 만으로도 생활 자체는 가능했기에, 이들은 숲속에서 정착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나무와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에는 인간이 살았기에, 이들은 필연적으로 인간들과 접촉하여야 했고, 주기적으로 발생해오는 인간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방책을 갈구하던 중, 엘프의 사례를 보고 그들에게 폴리모프를 전수받아 엘프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다크 엘프의 모습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의 엘프족

이따금씩 다른 피부색을 가진 엘프족들도 존재하는데, 정령족은 의지만 있다면 폴리모프를 배워 인간족의 모습을 흉내낼 수 있는 마력을 가졌기에 다른 속성 정령들이 폴리모프하여 엘프의 모습이 되거나, "레드 엘프", "그레이 엘프", "블루 엘프"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폴리모프한 정령족이다.

드물게 엘프와 같이 언폴리모프를 더 어려워하는 이색의 엘프족이 존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