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By Hersammc - clover3/Roland GitHub Wiki

대만 여행을 다녀온 경로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_

#첫째날.

송산공항 -> 서문(시먼) -> 숙소 -> Ice Monster -> 시린야시장

시먼

여기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에 가까운 곳이기는 한데

크기는 물론 더 작다 ㅋㅋㅋㅋ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Nature Republic 인가 보이고

암튼 화장품 가게도, 먹을 곳도 이것저것 많았다.

여길 간 이유는 훠궈를 먹기 위해서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1.5시간을 기다리래서 다음날을 예약함.

숙소

Airbnb를 통해 결정한 숙소였는데

주소를 잘못 알아서 한참 헤매고 주인에게 연락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Ice Monster

이거 개강추…. 근데 약간 랜덤한 느낌은 있었다.

우리나라 망고가 'Sweet' 하다면 여기 망고는 'Super Super Sweet' 하다 ㅋㅋㅋ

동생이랑 한 입 먹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5만원 짜리를 먹는 듯한 …

입에서 망고가 꿀이 되어 사르르 녹아 들어가고

빙수에서도 망고 맛이 나고…

망고 아이스크림(샤베트)이랑 망고 시럽도 완전 달고 +_+

미쳤다.

근데 나중에 갔을 땐….ㅠㅠㅜ

좀 복불복이 있는 것 같았다 ㅜ

시린 야시장

야시장이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랐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니기 불편했다는 점이랑

파에 돼지고기 말아서 양념한거 먹었는데 (이름 모름)

많이 샀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파가 조금 덜익음)

동생이랑 같이 실망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둘째날.

숙소 -> 중정기념관 -> 시먼 -> 단수이 -> 빠리 -> Taipei 101 -> 숙소

중정기념관

오 역시 대륙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건물들이 다 크고 웅장했다.

근데 날이 더워서 걷는데 힘들었다 ㅜㅜ

기념관 안에 이것저것 적혀있었는데 재밌었다!

한자 조금 읽을 줄 알고, 영어를 조금 읽을 줄 아니까

대충 추론해서 보는데 생각보다 좋았음 +_+

시먼

여긴 훠궈(?)를 먹으러 왔는데

부페집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여기 훠궈 집은 한참을 기다려야 하던데…ㅠ

(1) 해물에서 적당히 익혀서 먹었는데도 해물 맛이 너무 많이 나서

그런거 싫어하는 나로써는 정말 끔찍하게 힘들었다 ㅜㅜ

(2) 매운거 / 안매운거 이렇게 두 가지 물(?)이 보통 세팅되는데

여기서 실수로 야채를 매운 쪽에 넣었더니 너무너무 매워서

혀가 마비되는 줄 알았다……

블로그를 살펴보니 매운거 쪽에 혀를 약간 마비시키는 그런 성분이 있어서

야채 넣으면 매우 힘들다고 적혀있었는데 나중에 보았다.

(3) 고기 리필이 가능한데 제대로 리필해본건 딱 한 번이었다. 그래서 아쉽 ㅠ

(4) 콜라를 코카콜라 병을 통채로 빨대 꽂아 먹고

아이스크림을 하겐다즈를 그대로 먹을 수 있고 해서 좋았다.

그 외에 폼클렌징이 없어서 근처에서 샀는데 생각보다 비쌌음 ㅜ

동생 말로는 한국보다 비싸더라는…ㅜ

(한국 화장품 가게들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면 역수입이니까 더 비쌀지도?)

단수이

여긴 두가지를 보러갔다. (1) 말할수없는비밀 촬영 고교 (2) 일몰

훠궈를 먹으면서 검색을 하는데 말할수없는비밀 촬영지가 4시까지만 연다고 해서

원래 계획은 '삼형제 빙수'까지를 시먼에서 먹고 가는 거였는데

계획을 변경해서 단수이로 갔다.

가는데 2시 ~ 3시 쯤이라서 너무너무 무더웠다.

거기다 단수이 무슨 고등학교 찾는데 조금 돌아갔더니 동생이 막 짜증냈는데

에잉 몰라 하고는 계속 움직였다.

(1) 말할수없는비밀 촬영지

여기서는 학교를 쭉 돌아다녔는데 가장 안쪽에 있는 곳이 주 무대였던 것 같다.

학교 운동장도 있었는데 그건 조금 밖에 기억이 안났다 ㅋㅋㅋ

마침 그날이 체육대회였는지 운동장에 아이들이 바글바글…

아쉬운 건 그 음악실? 있는 건물은 못찾았다 ㅋㅋㅋㅋ

(2) 일몰

이걸 본다고 페리를 타고 '빠리(八里)'까지 갔었는데

거기서는 나름 유명하다는 오징어 튀김을 먹었다 _

아주머니 한국어 진짜 잘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워서 어디 갈 생각을 못하고 여기서 이것만 사서 페리타고 다시 돌아옴 ㅋ

그리고는 단수이 페리 타는 곳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2층에서 일몰을 기다리고는 쭉 봤는데…

와 이쁘긴 이뻐 +_+ 사진도 여러장 남겼다!

근데 일몰 특징상 배경으로 사진 찍기는 어렵…

타이페이 101

그 유명하다는 타이페이 101에서 야경을 보려고 갔다.

먼저 앞에서 'LOVE'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동생이랑 찍었다.

그리고 타이페이 101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역시 무지무지 많아서 1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아서 포 ㅋ 기 ㅋ

저녁을 포기하고 야경 구경하러 올라가기 위해서 기다리는데

우와 이것도 한참 기다려야 할것 같았다.

한참을 줄 서서 올라갔는데 야경 개쩖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뻐….

그래서 나랑 동생 둘다 완전 감탄했었다 +_+

마침 그날 날씨가 좋아서 91층 야외도 열렸었는데

나가서 보니까 훨씬 눈에 잘 들어오고 이뻤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야경이다보니 한국어 설명을 들어도 뭔지 몰라서

으응? 거기에 뭐가 있다고?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이랬다는 점이랑,

한 1/4 남짓한 공간이 공사중인지 뭔지 폐쇄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는 지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셋째날.

숙소 -> 고궁박물관 -> 딘타이펑 -> Smoothie ..? -> 지우펀 -> 숙소

고궁박물관

이날 아침에 정말 일찍 일어났다.

그 전날 일정이 저렇게 빡셀 줄은 몰랐는데, 고궁박물관에 늦으면 인파가 엄청 몰릴 거란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일찍 나섰다.

그래서 8시 30분 개관시간에 맞춰서 올라갔는데…

쭝궈 관광객들이 패키지로 정말 많이 온 것 같았다.

어떤 블로그 보니까 1층, 2층보다 3층이 재밌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러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볼거리는 3층이 더 많기는 한데,

1층 2층 보면서 정신력을 모두 소모해서

3층은 훨씬 더 대충 본 것 같다 ㅜ

박물관에 이것저것 진짜 많은데… 하나하나 감상하기 어려워서

오디오 설명을 동생이랑 반반 나눠 들으면서 각자 들은걸 간략히 설명하면서

나름 시간을 절약하면서 쭉쭉 나갔다.

주로 중국 문화재들이 정말 많았다.

영어나 중국어를 잘 읽지 못하면 그냥 진빠지고 힘드렁….

딘타이펑

여기가 그 유명하다는 만두집 +_+ (딤섬집)

우리나라에도 몇 곳 들어왔다고 했는데

우리는 본점에 갔지롱 +_+

2명이서 먹는다고 하고는 잠시 기다리다가

동생이 한국어 메뉴판 보고 싶다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 때 마침 합석 자리가 나서 '혹시 합석 하실래요?'라고 해서

동생이 무슨 얘기야? 하고 나한테 물을 사이에 'OK!' 하면서 콜을 외쳐서

얼른 합석하러 들어갔다 ㅋㅋㅋㅋㅋ

2명씩 4개 모서리에 앉는 8인 테이블이었는데

우리 왼쪽엔 한국분들 오른쪽엔 일본분들 맞은편엔 아무도 앉지 않았다.

우육면 / 샤오룽바이 / 야채만두 / 만두국

이렇게 4개를 시켰는데

우육면은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는 듯했고 (국밥국물 느낌 ㅋㅋㅋㅋ)

샤오룽바이는 ++ 꺄 ++ +_+

사실 그렇게 특출나게 맛있다기 보다는 그냥 새로운 만두였음 ㅋㅋㅋ

야채만두는 그냥 그랬어 ㅜ… 내입맛엔 아닌가보당…

만두국에 있는 만두는 만두피가 길게 나왔는데 동생이 맛있지만 배불러서 못먹…

나는 깔끔하게 비웠다 ㅋㅋㅋㅋ

스무디 … (이름 까먹음)

딘타이펑 본점이 있는 둥먼(동문)역 근처에 스무디 뭐시기가 있는데

Ice Monster 극상품의 망고빙수를 먹어서 … 좀 아쉬웠음 ㅜ

망고가 몇개는 'Super Sweet'이었는데 몇 개는 우리동네 망고 같았음 ㅠㅠ

여기는 빙수 부분이 하얗게 나오긴 했는데 맛있드라 _

개인적으론 Ice Monster의 빙수 부분보다 맛있음!

지우펀

여기까지 점심을 마치고 지우펀으로 갔다.

첫날 가려고 했는데 일정 꼬여서 못갔었다.

여기까지는 버스 1062번을 타고 1시간을 타고 동쪽으로 가는데…

완전 산지에 있는 조그만 마을이다.

지우펀의 개인적인 느낌은 '그래서 야시장과 뭐가 다른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지나가다보니 옛날 시장 같은 느낌은… 음…

그냥 산지에 뭔가 마을을 이루고 있는 그런걸 목표로 가는게 나은 느낌…

해질녘 + 야경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거기 내려오는 길목 하나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했고

거기 내려오는데 비가 와서 우산 사이로 뚫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마침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서 앞으로 나가질 못하고

완전 정체가 되어서 더워 죽겠고… 그래서 좀 힘들었음 ㅜㅜ

그리고는 고생해서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숙소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어느 블로그에서 봤다는

'망고 맥주'를 사고, 그 옆에 있던 '포도 맥주'를 샀었다.

개인적으론 '포도 맥주' » '망고 맥주'

망고 맥주는 망고 향이 들어간 맥주 맛이고

포도 맥주는 포도 쥬스에 알콜이 살짝 첨가된 맛이다.

과자는 일본 과자 하나랑 모자라서 대만 과자 하나 샀는데

이름은 읽을 수가 없어서 소개는 못하고, 둘다 괜찮았다.

넷째날.

(원래 이 날은 카오슝에 가려고 했는데

전 날까지 내린 폭우 때문에 차표(HSR)를 취소하고 계속 타이페이에 머물렀다.)

숙소 -> 진과스 -> 숙소 -> 타이페이 101 -> 숙소

진과스

원래 예정에 없던 곳이긴 한데,

어제 지우펀에서 버스 잘못 타서 반대로 갔었는데 진과스에 내렸다.

동생이 찾아보더니 여기 금광 박물관 이런데 가도 괜찮겠다고 해서

다시 타고 1062번을 타고 들어갔다.

어느 블로그에서 '종점에서 내렸어요'라고 되어있어서 레알 종점까지 갔는데

거긴 아무것도 없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점이 아니라 그냥 진과스 중에서 박물관 있는데서 내렸어야 해….

절까지 들어갔었다.

다행히 돌아가는 길이 있었고,

절 뒷편 길로 해서 쭉 돌아서 걸어갔었다. (이때도 동생이 투덜투덜..)

나름 거기가 전망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서 갔었다.

우리는 거꾸로 가장 위에 있는 황금 박물관에 먼저 가고…..

하나씩 내려오는 방향으로…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좀 멘붕해서 그렇지 생각보다 괜찮은 진행방향이기는 했음 ㅋㅋㅋ

힘이 덜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부체험도 간단하게 하고 내려가면서 사진도 좀 찍고는

광부도시락을 먹었다! (290원이라 비쌌음 ㅠ)

현재 내 프사가 이거 먹을때 동생이 찍어준거 ㅋㅋㅋㅋ

타이페이 101

진과스 보러 가는데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_+

첫째날은 우비를 챙겨야 할 정도로 비가 막 쏟아졌었는데 ㅋㅋㅋㅋ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동생이랑 '충렬사' 보러갈까 하다가

타이페이 101 올라가서 전경이나 보자! 하면서 올라갔다.

역시 맑은 날에 보는 타이페이 101도 멋있었음 +_+

도시가 쭉 다 보이니까 좋았다.

그래도 스모그…. 같은 것 때문에 완전 잘 보이는건 아녀서 또 아쉽 ㅠ

거기다 91층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폐쇄됨 ㅠㅜㅠㅜㅠㅠㅜㅠ

그날이 운이 좋은 거였구나….

저녁은 지하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베라보가 맛도, 가격도 더 좋았음 ㅋ_ㅋ

(고기는 실하드라…)

마지막 날!

이 날은 돌아오는 날이라서 별거 한 것 없고

Ice Monster를 한 번 더 갔는데

첫 날 먹었던 망고빙수보다 망고 양도 적고 맛도 좀 덜해서

첫 날 먹었던게 정말 운이 좋았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