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명제와조건 - ChoDragon9/posts GitHub Wiki
명제
참, 거짓을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문장이나 식을 명제라고 하고, 흔히 p, q, r, ...로 나타낸다. 거짓인 문장이나 식도 명제라는 것에 유의한다.
조건
미지수의 값에 따라 참,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문장이나 식을 조건으리고 한다. 문자 x를 포함하는 조건을 흔히 p(x), q(x), r(x)로 나타낸다.
p(x) : x + 1 = 0 일 때 p(-1)은 참인 명제이고 p(0), p(1) 등은 거짓인 명제가 된다.
진리집합
전체집한 U의 원소 중에서 조건 p가 참이 되게 하는 원소들의 집합을 조건 p의 진리집합이라고 한다. 조건 p의 진리집합을 P라고 하면 P={x|x∈U, p(x)가 참}. 조건 p(x), q(x), r(x)의 진리집합을 보통 P, Q, R로 나타낸다.
명제의 필요성
명제는 숫자도 안 나오고, 수학 같지 않은데 도대체 왜 배우는 걸까?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앞에서 집합론은 수의 체계가 무너지지 않게 논리적으로 지탱하는 주춧돌 같은 역할
을 한다고 했다. 명제 단원에서는 논리적이라는 표현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주어진 문장의 참, 거짓을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방법을 배워,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면 좋은 점은, 문제를 풀 때에 실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를 풀다가 x의 4제곱 = 1
이라는 결과를 통해 x의 값을 구해야 하는 경우, 논리적 판단 없이 익숙함에 의존하면 x = ±1
이라고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명제 단원에서 배울 명제들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서, 반드시 x = ±1
이어야 x의 4제곱 = 1
이 성립할지 의심해보면, 이 문제는 x가 실수라는 조건이 없기 때문에 복소수 영역까지 생각해서 x = ±1
또는 x = ±i
라고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논리적인 판단력은 실수를 막아줄 뿐 아니라, 배웠던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까지 풀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