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칼라테크 - cgseesaw/cgseesaw-cheonggyecheon GitHub Wiki

  • 종목 : 액체, 분체 전문도장(아크릴,ABS,플라스틱,금속 등)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입정동 100번지
  • 대표 : 문윤식
  • 연락처 : 02-2265-4073

도색, 칠에 대해서

크게 액체칠과 분체도장으로 분류한다. 액체칠은 과거에 자주 활용했던 방식으로 페인트에 신나(thinner)를 섞어서 색상을 입히는 것이다. 고열에 약한 플라스틱에 여전에 활용된다. 분체도장은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인 분체도료를 정전기를 일으켜 색상을 칠할 대상에 달라붙게 만들고 열을 가해 색을 입히는 방식이다. 전류를 흘려서 가루형태의 도료를 표면에 달라붙게 만들기 때문에 전기가 통하는 도체(금속, 비철금속 등)에만 가능하고 아크릴, 나무, 종이 등은 불가능하다. 이 후 180-200도 온도의 가마에서 굽는데, 굽는 동안 표면에 부착된 도료가 녹으면서 피막을 형성하게 된다. 분체도장의 정확한 명칭은 ‘파우더 코팅’으로 칠이라기 보다는 코팅의 개념이고 액체칠보다 피막이 더 두껍다. 신나같은 휘발성이 강한 환경오염물질의 사용을 지양하고자 유럽에서 처음 개발된 방식이다.

거액칼라테크의 가마내부

가마의 온도에 따라 180도는 비특수칠, 200도는 특수칠로 구분하고, 두꺼운 것은 특수칠로 분류하여 처리하게 된다. 가마에서 굽는 시간은 10분 정도인데 가마를 예열하는 시간이 1시간정도 걸리므로, 공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이곳의 가마크기는 2500X1400X2300mm(폭X너비X높이)로 칠할 대상이 이 크기보다 작아야만 한다. 색상은 조색(고객이 원하는 색상으로 맞추는 것)이 어렵고 정해진 칼라차트 안에서 선택가능하다. 하지만 칼라차트에는 꽤 다양한 색상이 있고, 표면을 가죽느낌 등의 텍스쳐로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버님(장인어른)이 해오던 업체를 물려받았고 이 일을 시작한지 8년정도 되었다. 아버님은 액체칠을 주로 하셨는데 지금은 분체도장이 주요 업무가 되었다. 청계천의 경우 분체도장 기술이 들어 온 것은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원래 칠집이 여러군데 있었지만 지금은 몇군데 남지 않았고, 거액칼라테크도 지금 위치한 입정동에서 산림동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말) 현재 거액칼라테크가 있는 입정동 골목에는 3-4군데의 칠집이 함께 붙어있다.

분체도료 칼라차트